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날보다 50원(0.23%) 오른 2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만2,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현대로템의 상승세는 2·4분기 실적 개선으로 모멘텀을 받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29일 올 2·4분기 39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이후 주가는 꾸준히 오름세로 이달 들어 지난 1일과 8일을 제외하고 계속 상승 마감했다. 정동익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에도 철도차량부문을 중심으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방산부문에서도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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