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실효 하한수준은 모형, 국내외 경제여건에 대해 전제요건을 다는데 특정 수치를 제시하기는 곤란하다”며 “다만 소규모 개방경제인 만큼 정책금리 실효하한이 기축통화국보다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달 초 영란은행이 정책금리 인하하면서 실효 하한을 0%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는데 우리도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금리를 내리고 완화 기조 확대할수록 실효 하한 수준에 가까이 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의 정책대응 여력이 소진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현 단계에서 제로금리나 큰 폭의 양적완화 검토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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