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5월 대리운전 서비스,‘카카오 드라이버’를 출시한 카카오가 최근 골프부킹서비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막강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O2O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 카카오주차, 카카오홈클린, 카카오 맵까지.
카카오가 손 댄 O2O사업들입니다.
최근 수익을 낼 수 있는 신사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 즉 O2O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카카오가 이제는 골프부킹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플랫픔을 이용해 골프 라운딩 일정을 예약하는 골프 부킹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골프용품 등을 판매하는 모바일 샵과 골프 레슨 등 골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사업들도 다각도로 검토중입니다.
유명 골프 미디어·블로그와 독점 계약도 맺어 골프 관련 소식과 영상 등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모바일 간편 결제까지 가능하게 함으로써 카카오뱅크 초기 고객 모집에도 일조하는 등 사업간 시너지도 낸다는 복안입니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골프 관련 업체들과의 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말풍선]
카카오 측과 미팅을 마친 골프 관련 종사자는 “카카오가 말 그대로 골프 사업 전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말풍선]
이에 대해 카카오 관계자는 “해당 업체를 만난 것은 사실이나, 기업 특성상 다양한 업체들과 통상 미팅을 하고 있다”며 “내부 검토중으로 아이디어화 단계일 뿐 골프관련 020 사업은 계획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거대 포털·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카카오가 골프 사업 진출을 확정지을 경우 골프 산업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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