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앞으로 유럽·미국 중심의 실적 개선이 이익을 개선시킬 것”이라며 “유로화 약세로 유럽 고급차 수출이 확대되면서 규모나 매출 구조 개선이 기대되며 북미에서도 기아차 멕시코 공장 가동 등에 힘입어 앞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한온시스템의 3·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40.8% 늘어난 1,037억원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이 영업이익 비중이 31%에 달하는 중국법인에서도 현지 수요가 좋아지면서 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확대에 따라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 및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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