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안정 목표는 3년간 중기적 관점에서 지향해야 할 수준을 2%로 한 것”이라며 “국내 실물경기와 금융안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리 정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현실화하는 게 우리나라 자본유출로 곧바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내외 금리차 축소만 놓고 보면 자본유출 요인 되겠지만 자본유츨은 다른 요인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자본 유출은 국내 경제에 대한 전만, 다른 나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움직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날지는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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