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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흑자전환 성공...2분기 순익 298억

네오위즈 영업익 118% '껑충'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모바일 게임 매출 확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0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2·4분기에 8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106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67.7% 급증했고 순이익 역시 298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주력 모바일 게임인 ‘라인디즈니 쯔무쯔무’ ‘프렌즈팝’ 등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은 전체의 59%에 달했다. 아울러 간편결제서비스인 ‘페이코’가 속한 기타 사업 부문의 매출액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59% 급증한 9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페이코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본인 인증 가입자가 560만명, 누적 결제 이용자는 430만명으로 집계됐다. 안현식 NHN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맥도날드 한국 사업부 인수에 성공하면 페이코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KG그룹과 맥도날드 한국 사업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 역시 2·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네오위즈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519억원,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104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가 일부 완화되고 신작 게임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두자릿수 성장세를 달성했다.



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의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100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12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든 259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매출이 줄어들고 카카오 보유 지분 가치가 감소하면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 운용에서 손실을 입은 탓에 2·4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000억원과 73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1,508억원으로 45.6%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913억원과 1,396억원으로 확대됐다

한화생명(088350)의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4% 감소한 1,80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같은 기간 동안 2.77% 줄어든 3조9,732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19.9% 늘어난 5,558억원을 기록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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