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업계 최대 매물인 ING생명에 대한 본입찰이 이번 주 실시 될 전망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당초 지난 달 말 ING생명 매각을 위한 예비실사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입찰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일부 인수 후보의 요청으로 입찰 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ING생명은 총자산 규모가 30조가 넘는 국내 5위 생보사로, 지난 2013년 MBK파트너스가 네덜란드 ING그룹으로부터 ING생명 지분 100%를 인수했다. 현재 ING생명 인수전에는 홍콩계 사모펀드인 JD캐피탈과 중국계 타이핑생명, 푸싱그룹 등 중국계 자본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MBK파트너스의 ING생명 매각 희망가는 3조~4조원 수준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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