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박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키워드는 '희망'

'민생 최우선' 방침도 천명할듯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긍심’과 ‘긍정적인 마음’을 갖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전한다. 국가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 할 수 있다는 마음을 바탕으로 현재의 경제·안보·외교 위기를 헤쳐가자고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청와대의 한 참모는 “박 대통령은 국민적 자긍심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자는 얘기를 경축사에 담을 것”이라면서 “희망을 주는 경축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들어 박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자긍심’은 경제와 외교에 모두 적용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세계 10대 경제국가로 올라선 현대사와 함께 최근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을 올린 것도 자긍심을 가질 만한 것들”이라고 말했다. 외교적으로도 자긍심을 바탕으로 중국 등 주변 강대국을 대하겠다는 뜻이 경축사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남은 임기 ‘민생 돌보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박 대통령은 최근 들어 각종 민생정책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집중해서 점검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장 행보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경축사에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

국정과제 면에서는 노동개혁 등 구조개혁, 창조경제, 문화융성 등 핵심 과제들을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내용은 이르면 이번주 내에 이뤄질 개각의 방향과도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은 주권적 방어조치인 만큼 이를 둘러싼 논쟁 중단을 거듭 강조하는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비핵화 없이는 대화도 없다’는 뜻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지난해 말 타결된 한일 간 위안부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자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올바른 역사 인식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