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006800)는 17일 키움증권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핵심 수익 증가로 키움증권 2·4분기 순이익은 389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채권 상품운용과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이익에 의존해 이익 변동성이 커지는 타 증권사와 달리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선된 핵심이익으로 거래대금 증가로 수수료 수익 8%증가와 예탁금 잔고 14% 증가 등을 꼽았다.
특히 비대면 계좌 개설 성장 추세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일평균 1,600개의 신규 계좌 개설이 유지된다”며 “비대면 계좌개설 성과가 누적되면 온라인 서비스 회사들이 받고 있는 프리미엄 적용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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