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7일 코스피에 상장된 12월 결산 제조ㆍ건설ㆍ서비스 업체 514개사(금융업 제외)의 올 상반기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804조5,50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0.6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중 매출 비중이 큰 삼성전자를 빼고 보면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0.01% 증가에 그쳤다. 이에 비해 영업이익은 62조9,14억원으로 14.44% 늘고 순이익은 47조1,978억원으로 20.17%나 증가했다. 수익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6.83%로 지난해 보다 0.85%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코스닥 12월 결산 법인 683곳의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액은 65조8,92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3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조6,145억원과 2조5,372억원으로 5.90%와 4.32%씩 늘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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