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가전] 삼성전자 세리프TV 등 IDEA 디자인 국제공모전 입상

세리프TV, 갤럭시S6엣지, 기어360, 포터블SSD T3

디자인 혁신성 인정

세계적 권위의 IDEA 2016에서 금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세리프TV.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에 이은 2관왕이다. 이음새 없이 단순한 알파벳 ‘I’ 모양의 프레임과 생활방식에 따라 탈부착이 가능한 다리 등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세리프 TV 등 주요 제품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잇달아 입상하며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세계 국제디자인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6’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2개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북미 지역 최대 영향력 디자인 공모전이다. 지난 198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디자인 혁신성을 가장 큰 심사 기준으로 한다.

금상을 차지한 세리프 TV는 이음새 없이 단순하게 디자인된 ‘I’모양의 프레임, 탈부착이 가능한 다리, 패브릭 소재로 된 후면 등 디자인 등이 인정 받았다. 사용자의 생활방식에 따라 선반이나 책장 어디든 쉽게 올려 놓을 수 있고 다리를 부착해 독립된 공간에도 둘 수 있다. 어떠한 생활방식도 조화롭게 어울리는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리프 TV는 독일‘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바 있다.

은상은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듀얼 엣지를 적용해 최적의 곡률로 그립감을 개선한 ‘갤럭시 S6 엣지’와 쉽게 휴대 가능하고 별도의 구도 조정이 필요없이 모든 방향에서 촬영하는 360도 카메라 ‘기어 360’이 차지했다.

동상은 터치가 가능한 화면과 회전이 가능한 원형 베젤로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성을 가진 ‘기어 S2 UX’가 받았다. 이 UX는 원형 제품에 최적화되어 있고 사용자에게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디지털 기기의 장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명함 정도의 크기에 외장 하드(HDD)보다 4배 빠른 속도와 2TB의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T3’도 동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32개의 상을 받아 ‘5년 누계 수상 1위 기업’을 차지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즐겁고 의미있게 해주고 사용자들을 배려한 디자인이 적용된 혁신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2월 발표된 독일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16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16)‘ 에서도 금상 1개 포함, 총 38개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강도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