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제 편의점에서도 차량을 빌릴 수 있게 됐습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는데요. 편의점의 장점을 살려 24시간 차량제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젊은층이 많이 몰리는 대학로거리.
급히 차량이 필요할때 굳이 멀리 나가지 않아도 집앞 편의점에서 쉽게 차량을 빌릴 수 있습니다.
편의점 CU는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업계 최초로 편의점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카셰어링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량을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를 말합니다.
카셰어링 서비스가 시작된 지 4년 만에 회원 수가 무려 53배, 차량 수는 23배나 증가했습니다.
CU와 쏘카는 공유 차량 서비스 수요가 높은 대학가와 원룸촌이 있는 CU동숭아트점과 CU용인남동점 두 곳에서 카셰어링을 테스트 운영 중입니다.
CU는 이후 고객들의 반응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강이주 / BGF리테일 주임
“편의점이라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플랫폼을 통해서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소비 트랜드를 고객이 가장 편하고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게…”
8월 현재 전국 2,450여개 차고지에서 카셰어링을 제공하고 있는 쏘카는 CU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U 역시 편의점이 카셰어링 거점이 되면서 고객들의 편의점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택배서비스는 물론 커피숍, 식당 역할을 하고 있는 편의점이 카셰어링 서비스까지 장착하면서 생활밀착형 멀티 공간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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