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통계청이 서로 다른 통계 결과를 발표하면서 갈등이 표면화하기도 했다. KDI가 10년 후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를 산출했는데, 통계청 발표보다 무려 107만 명이 더 많았던 것. 이렇게 되면 기초 연금 수령 대상자가 70만명 이상 늘어나 예산 등 구체적인 정책 수립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다.
물론 조사 방법에 따라 통계 결과가 달라질 수는 있다. 하지만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부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국가의 정책이 수립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최근 통계 논란을 계기로 서울경제썸이 ‘달라도 너무 다른’ 통계 수치들을 살펴봤다.
/강신우PD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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