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에린 메이어는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인시아드’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문화적 다양성의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오랫동안 해온 저자는 전도유망한 경영 사상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인시아드에서 10년간 수행한 연구의 결과를 집대성한 것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끼리 어떻게 의사소통의 장벽을 극복하느냐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은 비즈니스 상대방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과 다름없다.
그 사람이 거래처이든, 혹은 상사나 동료이든 상관없다. 상대방의 문화적 맥락을 모르고서는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이런 문제에 천착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문화적 차이가 야기하는 의사소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풍부하게 제시하고 있어 글로벌 비즈니스맨들에게 대단히 실용적인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김윤현 기자 unyon@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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