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그룹이 전개하는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2016 제 20회 ACE 어워드’에서 올해의 트렌드세터 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ACE 어워드는 미국 액세서리 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해마다 패션 액세서리 산업에 큰 기여를 한 디자이너, 브랜드, 유명인 등을 선정해 상을 준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들이 대부분 이 시상식을 거쳤으며, 올해는 MCM을 비롯해 코치, 버그도프 굿맨, 스튜어트 버버스, 사라 제시카 파커 등 글로벌 브랜드와 스타 디자이너들이 수상했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현재 입지를 굳힌 브랜드 및 디자이너로는 알렉산더 왕, 스텔라 메카트니, 프로엔자 스쿨러, 3.1 필립 림, 알버 엘바즈, 카니예 웨스트, 레이디 가가 등이 있다. MCM은 기존 럭셔리 브랜드의 인식을 깬 과감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스타일로 K-패션 트렌드를 이끌었던 점을 인정 받아 트렌드세터 상을 수상하게 됐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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