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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오픈마켓 구매 증가

옥션 명품 판매량 두 자릿수 증가

중고명품도 인기몰이

고가의 명품도 오픈마켓을 통해 최저가 검색 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옥션은 올 1월부터 7월까지 명품 브랜드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품목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 브랜드 선글라스 제품은 판매량이 지난해의 3배를 웃도는 245%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입 명품 신발은 23%, 토드백 제품군은 24%씩 증가했다. 명품시계도 지난해보다 58% 증가했으며 특히 커플용 시계(392%), 여성용 시계(266%)의 증가폭이 컸다.

신상품뿐 아니라 중고명품도 판매량이 늘며 동반 성장세를 보였다. 중고 명품 중에서는 여성가방이 47%, 남성가방이 26%, 지갑제품은 26% 증가했다.

신황민 옥션 브랜드잡화팀 팀장은 “오픈마켓의 명품 수요 증가는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이 제휴 형태로 입점하면서 상품구색이 다양해 졌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려는 알뜰족까지 늘어나면서 오픈마켓이 명품쇼핑의 주요채널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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