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투자 포인트는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 강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시장지배력 확대, 주주 이익 환원 정책 강화,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이라며 “목표주가 19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날 164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 판매 호조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의한 시장지배력 강화와 수익성 호조 등으로 IT·모바일(IM) 총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 회복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3·4분기 실적은 D램 가격 상승 전환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수요 호조에 의한 반도체 총괄 개선, 액정표시장치(LCD) 부문 흑자 전환과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판매 증가에 따른 디스플레이 총괄 성장 등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주 이익 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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