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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이동통신 3사 판촉 경쟁 치열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7’ 미디어데이에서 모델들이 ‘갤럭시 노트7’의 방수-방진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권욱기자




갤럭시노트7이 오늘(19일) 출시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출시 첫날부터 치열한 판매 경쟁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은 이날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정식 출시됐다. 갤럭시노트7은 5.7인치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보안 솔루션, 방수·방진 기능, 강화된 S펜을 탑재한 프리미엄폰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최대 26만원 안팎 수준의 공시지원금을 실으면서 판매가를 60만원 대까지 낮췄다. LG유플러스는 10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이동통신사 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실은 곳으로, 10만원대 요금제인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100’에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과 유통점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68만 5,300원이다. 또 KT는 ‘LTE 데이터 선택 999’ 요금제를 기준으로 갤럭시노트7을 70만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같은 가격대 요금제인 ‘밴드데이터 100’ 요금제를 선택하면 70만3,700원에 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노트7 출시 첫날부터 판촉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9일 강남직영점에서 갤럭시노트7의 방수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물총 게임 행사 등을 진행했다.



전국 50개 매장에선 갤럭시노트7으로 캘리그라피를 써서 액자로 선물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오는 23일까지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갤럭시노트7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게 삼성 정품 배터리팩이나 급속 무선충전기 중 하나를 이통3사 중 단독으로 증정한다.

KT는 독서에 최적화된 패블릿의 특성을 살려 이달 말까지 갤럭시노트7 구매 고객에게 교보e캐시 2만원 쿠폰을 증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SK텔레콤은 같은 날 오전 T월드 강남 직영점에서 출시행사를 열고 개통 1∼7호 고객에게 UHD(초고화질) TV, 노트북 등을 증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기어360, 블루투스 오디오, 기어VR, UO 스마트빔, 데이터쿠폰 등을 선물했다.

한편 갤럭시노트7의 국내 출고가는 98만 8,900원으로 저장공간이 64기가바이트(GB)인 모델 한 가지로 출시됐다. 색상은 실버 티타늄, 골드 플래티넘, 블루 코랄 이렇게 3가지 종류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과 방수 S펜이 주요 무기로 휴대폰 전면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하는 홍채인식 기술로 지문인식보다 강력한 보안기능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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