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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관영언론 “한국 해군 이지스함 요격체계는 ‘해상사드’”

한국 해군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에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추적해 요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장착하려는 계획에 대해 중국 관영 언론이 ‘해상 사드’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20일 중국 관영 환구망은 사설을 통해 한국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에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함대공 요격미사일을 탑재하려는 것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결정 이후 한국 정치의 미국 경도 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어 “해양권익을 둘러싸고 일본·중국과 일부 대립하는 한국 해군이 역량을 강화하려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면서 “한국의 ‘해상 사드’가 날로 악화하는 해상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없으며 3척의 구축함이 북한의 수많은 전술 미사일 공격을 막을 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구망은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인터넷판으로 민족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 해당 매체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중국이 동북지역에 대한 군사력 강화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경 대응 여론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베이징=홍병문기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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