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울의 수은주는 36.6도를 기록해 올 들어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양천구 37.3도, 영등포 37.0도, 용산구 36.7도까지 올라 서울의 공식 최고 기온 기록을 넘어선 곳도 있었다.앞서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기온이 기록된 것은 이달 11일 36.4도였다. 서울 이외에도 수원 36.5도, 임실 36.3도, 홍천 35.4도, 의성 36.6도 등 전국이 35도를 넘는 가마솥 더위에 몸살을 앓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은 이번 주 후반에 그 기세가 조금은 누그러지겠지만 예년보다 1~3도 높은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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