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컴투스의 2·4분기 매출액은 1,26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3% 감소하며 지난 2014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분기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표작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감소하며,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이 모두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대의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특히 지속 성장을 기록하던 북미지역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2.4% 감소한 367억원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매출순위는 지난 1분기때부터 지속 하락하고 있었다”며 “신작의 흥행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컴투스의 매출은 소폭의 분기 역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컴투스의 3·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2% 감소한 1,225억원, 영업이익은 7.6% 줄어든 1,225억원으로 예상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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