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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이 미세먼지 이겼다...놀이공원 소비 4년래 최대

2분기 유원지·테마파크 운영업 지수 23% 급증

미세먼지 불구, 6월 높은 기온과 임시공휴일 지정에 놀이공원 방문 증가





지난 2·4분기 극심한 미세먼지에도 임시공휴일 지정에 힘입어 유원지, 테마파크 소비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통계청의 서비스업 생산지수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유원지·테마파크 운영업 지수(2010년=100)는 123.7로 2·4분기 기준으로 2012년(160.4)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보다 22.8%나 증가한 것으로 매분기 -5∼5% 내외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큰 폭의 증가세다.

이는 지난 5월 임시공휴일 지정 효과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금요일이었던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주요 관광지 무료 개방, 가족 여행객 철도운임 할인 등 내수 진작 대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이에 5일부터 4일간 연휴가 있었다. 올해에는 극심한 미세먼지로 노약자와 아동의 야외활동이 일부 제한을 받았지만, 가정의 달 나흘간 연휴 효과가 이를 대부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유원지·테마파크 생산지수를 분석할 때 날씨 영향을 주의 깊게 본다”라며 “임시공휴일 지정 효과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보다 더 크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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