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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삼성전자 낙수효과 기대-신한금융투자

삼성전기(009150)가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한 갤럭시노트7의 판매 호조로 3·4분기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2·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3·4분기는 갤럭시노트7과 중화권 매출로 반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삼성전기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한 1조7,056억원, 영업이익은 59.2% 감소한 413억원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5.5%, 171.2% 증가해 반등이 예상된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분기에 반영된 희망 퇴직금 비용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갤럭시노트7 재고 축적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중화권 듀얼카메라 및 16M(백만화소급)카메라 본격 공급으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노트7 판매량은 연내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달 출시되는 아이폰7이 변수지만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등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잠식효과를 최소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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