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최민식·채시라가 출연해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서울의 달’이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뮤지컬단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뮤지컬 ‘서울의 달’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의 달은 1994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동명 드라마로,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 당시 5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다. 81부작으로 구성된 드라마 원작은 이다윗 작가를 통해 뮤지컬 극본으로 재탄생된다.
김덕남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은 예술 총감독으로서 이번 작품을 진두지휘한다. 연출은 뮤지컬 셜록홈즈·에드거 앨런 포·페스트 등에서 활약한 노우성이 맡고 작곡가 최종윤, 음악감독 김성수, 안무가 김경엽 등이 참여한다. 관람료는 4만~10만 원이며, 10월 31일까지 조기 예매자들에게 30% 조기예매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02)399-1772~3.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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