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하나아이앤에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금융분야 인공지능 서비스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카드와 하나아이앤에스는 ETRI의 엑소브레인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엑소브레인’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 중인 중요과제 가운데 하나이며 사람과의 의사소통을 뛰어넘어 심화된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하나카드는 앞으로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텍스트 기반 채팅형 인공지능 상담서비스, 콜센터 상담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등 인공지능 관련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ETRI와 지난 해 10월 핀테크·금융보안 부문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생체인식을 통한 사용자 인증 플랫폼을 개발해 그룹 내에 적용한 바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