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하이브리드’로 불리는 렉서스 ‘GS450h’가 디젤차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주행성능이 답답하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표준형(Supreme)’ 단일 트림에서 새롭게 ‘F 스포츠’ 모델을 추가하고 표준 모델은 기존 대비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은 큰 폭으로 높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올 뉴 GS는 하이브리드 모델 GS450h(표준형, F 스포츠)와 3,500㏄ V6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GS350(고급형, F 스포츠)’, 새롭게 추가된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모델 ‘GS200t’ 등 총 3개 모델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GS 시리즈는 지난 1993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62만대 이상의 누적 글로벌 판매를 기록한 렉서스를 대표하는 그랜드 투어링 세단이다.
올 뉴 GS는 역동적인 형상의 대형 스핀들 그릴, L자 형상의 트리플 빔 Bi-LED 헤드램프와 화살촉 형상의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을 적용해 보다 역동적이고 압도적인 인상을 강조했다. 특히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곳곳에 디테일을 살렸다. GS350 고급형(Executive) 모델에는 최고급 프리미엄 세미아닐린 가죽 시트를 적용하고 운전석과 동반석에 쿠션 길이 조절 기능 및 종아리 지지 기능을 적용하는 등 최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 레이저 스크루 용접 및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차체 강성을 더욱 높였다. GS350과 GS450h에는 가변 제어 서스펜션으로 차체 움직임을 안정감 있게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한편 기존 네 가지의 드라이브 모드에 추가로 운전자 성향에 따라 파워트레인·섀시·에어컨디셔닝 등 각각의 모드를 세팅할 수 있도록 했다.
뉴 GS F의 풀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HUD)에는 속도·오디오 등의 일반적 정보 외에 F 모델 전용의 스포트모드디스플레이를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해 주행의 즐거움을 높였다.
올 뉴 GS 및 뉴 GS F 모두 동급 최다인 10개의 SRS 에어백이 장착됐으며 차량 다이내믹스 통합관리(VDIM),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타이어 공기압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해 주행 편의와 안전을 지원한다.
렉서스 관계자는 “올 뉴 GS와 뉴 GS F는 웅장하면서도 렉서스 고유의 장인정신이 담긴 감성적 디자인, 넓은 실내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뛰어난 핸들링과 가속성능, 배출가스 저감과 고효율 연비 등 퍼포먼스와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주행의 기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GS450h 표준형 7,880만원, F 스포츠 8,450만원, GS350 고급형 8,290만원, F 스포츠 7,990만원, GS200t 표준형 6,090만원, GS F 1억1,780만원이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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