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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미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 금 가격 상승세 둔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물은 지난주 온스당 3달러(0.22%) 상승한 1,346.20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올랐지만 주 후반 11달러 하락했으며, 지난 5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우호적인 발언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며 달러 강세를 불러왔다. 이런 가운데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가치를 잃을 수 있어 앞으로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4.03달러(9.06%) 상승한 48.52달러에 마감. 유가는 브렉시트 투표 이후 최고가까지 올라갔다. 최근 달러의 약세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조절 합의, 헤지펀드의 투기수요가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37달러(0.78%) 오른 4,798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등락 폭이 100달러도 안 되는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조금씩 커지고 있어 이번 주 잭슨홀 미팅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중요해지는 시점으로 보인다.

CBOT에서 거래되는 9월물 옥수수는 부셀당 10.75센트(3.23%) 상승한 343.75센트에 마감했. 소맥과 대두는 각각 4.75센트(1.08%), 22.75센트(2.32%) 상승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옥수수는 주 초반 하락세가 있었지만 주말을 앞둔 트레이더들이 숏커버링을 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주간 COT리포트에 의하면 투기성 펀드는 숏 포지션을 총 16만1,000계약 보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맥 역시 주 후반 가열된 숏커버링에 초반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세로 마감했으나, 추가적인 상승 폭은 견고한 글로벌 공급에 제한적이었다. 대두는 현재 성장기에 돌입하였는데, 주요 재배 지역인 미 중서부 지역의 좋은 날씨 전망이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NH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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