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지난 7월 AT&T 쉐이프 테크 엑스포에 개최된 해커톤에서 왓슨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활용해 포켓몬고 캐릭터의 수집을 돕는 앱을 개발한 마이클 쉬가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앱은 IBM의 인공지능인 ‘왓슨’의 시각인식기능을 활용해 특정 포켓몬이 등장할 경우 이용자에게 알려 희귀한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같은 개발 IBM이 AT&T와 사물인터넷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가능해졌다. IBM의 인공지능 기술과 AT&T의 글로벌 통신 네트워크를 접목해 새로운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은 것이다.
해리엇 그린(Harriet Green) IBM 왓슨 사물인터넷·커머스 및 교육 총괄 사장은 “우리는 AT&T와 협력해 강력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결합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자들이 인지 컴퓨팅 기술을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실시간 결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업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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