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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톡톡 보내기' 서비스...계좌번호 없이도 송금 가능

우리은행은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에서 핀 번호만 입력하면 돈을 보낼 수 있는 ‘톡톡 보내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톡톡 보내기 서비스’는 별도의 금융앱 설치나 보안카드·OTP·공인인증서, 상대방 수취계좌번호 없이 위비톡에서 메시지를 보내듯 위비톡 아이디와 핀번호만으로 바로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대상은 위비톡 가입자이며, 이용한도는 1회 30만원, 1일 50만원 한도 이내다. 처음 위비톡으로 송금할 때 본인인증과 출금계좌등록, 핀 번호 등록, 이용동의만 하면 된다. 돈을 받는 사람은 어느 은행이든 상관없이 수취은행명과 계좌번호만 입력해 놓으면 원하는 곳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작년 5월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를 선보이며 수취인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폰번호나 위비톡·카톡 아이디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위비 모바일 페이’를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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