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에 인도할 원유운반선 2척은 각각 ‘노르딕 스타’와 노르딕 스페이스‘로 명명됐다.
이들 선박은 지난 2014년 하반기에 발주된 원유운반선으로, 성동조선해양이 독자 설계한 에너지 절감형 디자인이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선형의 최적화 설계와 연료 효율을 높인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엔진을 적용해 기존 선형 대비 10% 이상 연비 절감 효과가 있다는 게 성동조선해양 설명이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노르딕 아메리칸 탱커스는 보유 선단의 90% 이상이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할 만큼 한국 조선소에 대한 신뢰가 강하다”면서 “철저한 무차입 경영으로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는 곳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갈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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