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내년에 중국 B2C시장에 진출합니다.
한샘은 그간 국내 사업 의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중국 진출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자]
한샘은 내년 하반기 중국에서 매장을 열고 기업과 소비자간 B2C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본사 직원 30명 정도가 중국 상하이 법인에 파견돼 현지 시장과 사업 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샘은 지난 상반기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중국 법인을 상하이에 설립했습니다.
상하이 법인 자본금은 한샘이 보유한 자기자본 총액의 7% 수준입니다.
그만큼 현지 진출에 애착을 갖고 투자를 한 것이라고 한샘은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샘 관계자
“수익 확대 및 매출구조 다변화를 위해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상하이 법인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구, 주방 소품 등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한샘이 중국에서 B2C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20년 안에 1,000억원 이상을 현지 사업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샘이 중국 시장을 선택한 것은 성장성 때문입니다.
중국 인테리어 관련 시장규모는 2014년 기준 720조원으로 매년 3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샘이 국내에 이어 중국에서 제2의 고속성장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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