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인자로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26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앞서 25일 소환된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그룹’으로 꼽힌다.
그는 롯데의 컨트롤타워 격인 정책본부 수장으로, 총수 일가와 그룹 대소사는 물론 계열사 경영까지 총괄해왔다. 앞서 롯데 총수일가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26일 오전 9시30분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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