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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광 대유위니아 상품기획팀장 "딤채 김치맛…참숯 첨가한 용기에 있죠

스테인리스 김치통보다

실온서 장기간 보관 가능

71종 신제품엔 기존에 볼수 없는

식재료별 특화보관공간 마련

박은광 대유위니아 상품기획팀장이 대유위니아 2017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유위니아




김치냉장고의 명가인 대유위니아가 지난 25일 2017년형 딤채 71종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올겨울 다시 한번 김치냉장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을 총괄하고 있는 박은광 대유위니아 상품기획팀장은 2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김치맛’이라며 “대유위니아는 오랜 연구결과 김치맛에 영향을 가장 덜 주는 참숯성분을 넣은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인리스 소재가 주는 장점도 많지만 스테인리스 김치통을 실온에 내놓았을 때 온도가 금방 올라가 김치맛이 빨리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대유위니아 딤채 발효미과학연구소에서 김치 용기 연구를 진행한 결과 참숯 성분을 첨가한 용기의 김치 신선도와 탈취력이 가장 뛰어났다”며 “이번 신제품에서도 참숯 성분을 넣은 김치 용기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유위니아의 2017년형 딤채 신제품은 식품을 신선하게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김치냉장고에서 볼 수 없었던 식재료별 특화보관공간 ‘스페셜 d존’이 추가돼 고기류·장류·주류·견과류 등 다양한 식재료에 맞춘 전문 숙성 및 보관이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에도 제품 전면을 곡선 처리하고 금속·유리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로 포인트를 준 딤채 마망도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

대유위니아는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2017년형으로 민트 그린, 크림 화이트, 베이비 핑크 총 세 가지의 새로운 색상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대유위니아는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치냉장고가 친숙한 해외 교포 외에도 현지인 공략에 나선 것으로 중국에서는 서서히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박 팀장은 “중국 김치냉장고 수출량은 최근 몇 년간 매년 20~30%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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