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이 열립니다.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데요. 각 사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전제품들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유럽 소비자 특성에 맞춘 프리미엄 가전들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올해로 56회를 맞는 IFA는 전세계 50여 개국의 1,800여 업체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큰 단독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이곳에서 삼성은 사물인터넷 기술이 들어간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입니다.
기존 패밀리 허브 냉장고를 유럽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상냉장·하냉동 타입으로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세탁기를 돌리다가도 중간에 세탁물을 더 집어 넣을 수 있는 드럼세탁기인 ‘애드워시’ 신제품과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커브드 모니터를 대거 공개할 예정입니다.
LG전자는 초 프리미엄 가전과 가전용 부품으로 유럽 소비시장은 물론 B2B, 즉 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OLED TV와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으로 구성된 ‘LG 시그니처 브랜드’로 유럽 토종 가전 업체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입니다.
LG전자는 올해 IFA에서 최초로 열리는 부품 전문 전시회에도 참가해 30여종의 모터와 컴프레서를 출품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유럽 B2B 시장을 겨냥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삼성전자의 퀀텀닷 디스플레이에 맞서 다양한 OLED TV 제품군으로 유럽 시장에 눈도장을 찍을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하니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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