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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기준금리 9월 인상 가능성 줄며 일제 상승

연내 인상은 확실시돼 금융주 강세 보여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9월보다 12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더욱 커지자 안도 랠리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07.59포인트(0.58%) 상승한 18,50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4포인트(0.52%) 높은 2,180.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1포인트(0.26%) 오른 5,232.33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개장 전 발표된 물가 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그간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하지 않았던 금융주가 연준 지도부의 지난주 매파적 발언에 연내 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하며 1% 가까이 상승했다. 소재업종도 0.95% 올랐으며 통신과 유틸리티 부문도 각각 0.8%씩 강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증시 개장 전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3%(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에 부합한 것으로 7월 개인소득 역시 0.4% 증가했다. 미국의 소비지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 내수가 올 하반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7월에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고 전년 대비로도 0.8% 상승하는 데 그쳐 지난 3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나타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고 1년 전보다는 1.6% 올랐다.

제약기업인 밀란의 주가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에피펜보다 50%가량 가격이 저렴한 복제약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장중 2% 넘게 올랐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축소해 0.4% 올랐다. 영양제 제조업체인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거물 투자자인 칼 아이칸이 23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4.6%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올해 금리 인상에 대해 예전보다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있다며 소폭의 기준금리 인상은 장기적인 증시 상승세를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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