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6’에서 빌트인 가전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기존 ‘셰프컬렉션 빌트인’과 함께 세미 매트 블랙 색상을 적용한 ‘블랙 라인’과 ‘트루 빌트인’ 냉장고로 기능적인 면과 미적인 면을 모두 강화한 ‘컨템포러리 라인’ 등 총 세 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리얼 스테인리스 메탈 소재를 채용한 신개념 디자인을 자랑한다. 아울러 ‘클럽 드 셰프’ 소속의 셰프들의 인사이트가 반영된 혁신적인 성능으로 요리의 전 과정에서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냉장고ㆍ오븐ㆍ쿡탑ㆍ후드ㆍ식기세척기로 구성된 ‘블랙 라인’은 고급스럽고 어느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세미 매트 블랙 색상을 사용했다. 주방을 요리와 식사만의 공간이 아닌 차별화된 감성을 추구하는 생활공간으로 바꿔준다.
‘컨템포러리 라인’은 오븐ㆍ전자레인지ㆍ식기세척기ㆍ인덕션쿡탑에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삼성전자의 냉장고 기술력을 모두 담아낸 ‘트루 빌트인’ 냉장고 신제품이 포함된 라인업이다. ‘트루 빌트인’ 냉장고는 내년 초 출시 예정으로 빌트인 냉장고의 고질적인 문제인 성에현상을 해결한 ‘노 프로스트(No-Frost)’가 전 모델 적용됐다. 냉각기가 냉장실과 냉동실에 각각 위치해 식재료를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해주는 ‘트윈 쿨링 플러스’와 냉동실의 온도를 -23℃부터 2℃까지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한 ‘쿨 셀렉트 플러스’ 등 기능으로 음식물을 더욱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동글을 꽂아 와이파이 연결을 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냉장고 온도 조절 등 원격 조정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빌트인 가전과 함께 B2B 대표 사업인 시스템에어컨 ‘360 카세트’를 전시장 내 ‘발상의 전환’ 존에 전시하고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시스템에어컨 시장에서 360 카세트는 바람으로 바람을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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