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늘푸른의료재단은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매각은 무상출연과 차입 또는 영업양수도 등 의료법인의 특성을 고려해 진행되며,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난 2001년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설립된 늘푸른의료재단은 무리하게 실버타운 ‘더 헤리티지(390세대)’와 요양원 ‘더헤리티지너싱홈(280실)’을 지으며 자금난을 겪다 결국 지난해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매각주관사인 EY한영은 다음 달 22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예비실사를 거쳐 10월 중 본입찰이 치러질 예정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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