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신평, 대우조선해양 신용등급 'BB'→'B+'로 하향

한국신용평가는 31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두 계단 내렸다고 밝혔다.

유건 한신평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원리금 상환 능력에 투기적 요인이 확대되고 회사채 원리금의 손상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신용등급전망도 ‘하향검토’를 유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이 B급으로 떨어진 건 지난 26일 한국기업평가에 이어 두 번째다.

한신평은 대우조선해양의 신용 강등에 대해 올 2·4분기 별도기준 1조5,00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점을 지적했다. 또 올해 상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검토의견이 ‘한정의견’으로 제시되었을 뿐 아니라 주요 해양 프로젝트의 예정원가도 큰 폭으로 바뀌는 등 회계정보와 경영관리에 대한 신뢰가 훼손됐다고 한신평은 지적했다. 드릴십의 인도 지연과 1조원 수준의 건조대금 회수에 차질이 생기고 채권단의 자본확충 및 추가 자금 지원이 늦어지며 유동성 위험도 나타난다. 유 실장은 대우조선해양이 채권단의 추가 자본확충에도 중·단기적으로 재무구조가 의미 있게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