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제주도의 섬·돌·바람을 형상화해 새로 만든 브랜드 디자인(BI)을 적용한 여객기(사진)를 16일 처음 공개했다.
제주항공은 최근 상장과 더불어 제2의 창업의 의지를 담아 BI를 새롭게 도안했으며 공항 수속 데스크와 각종 기내 용품 등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이날 선보인 항공기 동체 양 측면에는 오렌지 색상으로 'JEJU air' 영문로고를 넣었고 가운데 i자 깃발 형상에는 파란색을 추가해 신뢰감과 신선함을 강조했다. 노선망을 다양화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항공기 꼬리날개 디자인은 돌, 바람(파도) 그리고 본 섬과 부속 섬을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무늬를 형상화했다. 항공기 밑부분에도 오렌지색 바탕에 흰 글자로 'JEJU air'를 새겨 넣어 지상에서도 비행 중인 제주항공임 항공기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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