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는 국내 증권산업의 국제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아시아의 요충지로 꼽힌다. 싱가포르에는 위험관리목적(셀사이드) 투자자와 투자수익목적 (바이사이드) 투자자가 상주하고 있어 한국거래소의 세일즈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지녔다.
싱가포르 임시사무소는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이 국내 주식 및 파생상품 시장에 참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실시된 릴레이 1:1 세일즈 활동 이후 싱가포르에서 한국거래소의 주력 파생상품 거래가 70% 가량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현지 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세일즈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싱가포르 임시사무소의 성과에 따라 런던, 시카고 등 해외 주요 거점에도 사무소를 추가로 설치할 지 결정할 예정이다.
/김창영기자 kc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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