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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경쟁사 투자 확대 대한 시장의 우려 과도해-하나금융투자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LCD 패널의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이 9월에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중국 TCL그룹과 CSOT가 11세대 LCD 생산설비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지난달 31일 LG디스플레이 주가가 3.7% 내렸지만 양산 시점이 아직 멀었고 수율 확보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LCD 분야의 업황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며 주가의 추가 상승을 전망했다. 그는 “9월 이후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패널업체들의 재고가 워낙 적어 공급이 수요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32인치와 43인치 TV 패널에 대한 공급부족 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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