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래에셋운용, "'미국달러우량회사채펀드' 달러화로도 투자 가능"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달러화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해외채권형펀드를 미국국채펀드에 이어 미국회사채펀드로 확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달러로 발행된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미국달러우량회사채펀드’를 미국 달러화 기준가로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외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이자수입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투자대안을 제시한다는 취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해 ‘미래에셋미국채권펀드’를 국내 처음으로 미국 달러화 기준가 펀드로 설정한 바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말 기준 거주자 외화예금은 662억 달러이며, 이 중 달러예금이 전체의 84%를 차지하며 역대 최대 잔액을 기록했다. 반면 외화로 가입 가능한 투자상품은 예금 등 확정금리형 중심이라 외화 투자상품에 대한 수요가 제기돼 왔다.

미국 달러화 기준가로 판매되는 펀드는 달러화로 직접 투자하기 때문에 통화가치 상승 국면에서 수혜가 가능하며 펀드 가입·환매 시 환전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환율 변동위험에도 비교적 자유롭다. 달러화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펀드로는 이 외에도 ‘미래에셋우량KP’펀드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달러표시단기채’펀드가 있다.

미래에셋미국달러우량회사채펀드는 달러화로 발행된 회사채 중 국제신용평가사로부터 투자등급 이상의 신용평가를 받은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시장환경과 금리 수준 등을 고려해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나 펀드를 활용해 회사채 비중, 섹터, 만기 등을 조절한다. 앞서 지난 4월말 원화 기준가 펀드로 출시됐으며 설정 이후 3.78%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김성진 채권운용부문 김성진 대표는 “외화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