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그룹이 창립 기념을 맞아 파격적인 스토리텔링형 컨퍼런스를 시도했다.
아주그룹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본사 청남빌딩에서 공식적인 기념식을 열고, “구성원 행복=기업성장”이 선순환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스토리텔링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공식행사인 창립기념식을 시작으로, 임직원 AND 발표회 및 혁신플랫폼 시연, 식후행사인 비빔밥 만들기 등 총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올해 창립기념식은 자신만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신사업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AND(AJU Never-ending Dream)발표회를 진행하는 등 신선하면서도 파격적인 스토리텔링형 컨퍼런스를 시도하며,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장소제약으로 직접 자리하지 못한 임직원들을 위해서 기념식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생방송 중계하는 등 임직원 참여채널도 다양화했다.
총 8팀이 참여한 AND발표회는 ‘내 일을 디자인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내 일(My Job)을 통해 내일(Tomorrow)의 아주를 만들어간다”는 진취적인 의미를 담아냈다. 직책과 사업부에 관계없이,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발표자들은 약 8분 동안 전 임직원들 앞에서 “형식을 파괴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자유롭게 공유했다. 발표는 요즘 대세인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발표주제도 △개인의 꿈과 열정 △혁신 실천사례 △여행정보 전문SNS △벤처펀드 기획 등으로 다양했다.
특히, 아주그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제안한 발표자들에게 해외세미나 참가기회를 제공하거나, 이를 구현하고 실제 프로젝트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과거의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의 흐름과 시대적인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며, “그 출발점이 바로 ‘수평적인 조직문화 만들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문규영 회장을 비롯해, 건자재, 금융, 호텔, 자동차, 부동산개발 및 해외 자원 등 아주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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