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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이상품] 삼성증권 ETN

소액으로도 해외 유망종목 투자 가능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의 유망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는 삼성증권(016360)의 상장지수증권(ETN)이 저금리 시대 새로운 투자 유망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ETN은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처럼 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기 때문에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사고팔 수 있다. 특히 1주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고 주당 가격도 1만원 내외인 만큼 소액으로도 해외 시장 투자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현재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26개의 ETN을 출시해 운용 중이다. 투자 대상도 바이오·화장품 등 국내 유망 업종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중국·인도 등 다양한 해외 시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삼성차이나A50선물 ETN과 삼성인도니프티50선물 ETN, 삼성미국대형성장주 ETN, 삼성유럽고배당주식 ETN 등 해외 시장에 투자하는 ETN을 활용하면 투자자의 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균형 잡힌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하나의 시장에 대해서도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삼성증권이 이달 초 출시한 ‘삼성인도니프티50선물 ETN’ 시리즈는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된 니프티50 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각각 1배(정방향)와 2배(레버리지), -1배(인버스)로 추종한다. 세 가지 종류 모두 환헤지로 설계돼 환율의 변동성과 무관하게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증권이 내놓은 해외 ETN 상품들은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해외 투자 전략을 보다 유연하게 짤 수 있도록 했다. 매수와 환매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던 기존 해외 펀드들의 단점을 보완했다.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ETN 상품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여러 투자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섹터와 지역에 투자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 자산관리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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