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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6]올레드 확산세...9개 업체 '올레드 TV' 선보여

독일 베를린에서 2일(현지시간)부터 열린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6’의 베스텔(Vestel) 부스에 올레드 TV가 전시되어있다. /사진=김현진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2일(현지시간)부터 열린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6’의 메츠(Metz) 부스에 올레드 TV가 전시되어있다. /사진=김현진기자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인 ‘IFA 2016’에 유럽 명품 가전업체들이 잇따라 올레드 TV를 출시하는 등 올레드 확산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개막한 ‘IFA 2016’에는 LG전자를 비롯해 파나소닉, 스카이워스, 창홍, 필립스, 뢰베, 그룬딕, 베스텔, 메츠 등 9개 업체가 올레드 TV를 들고 나왔다. 이는 지난해 전시(5개) 보다 약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뱅앤올룹슨, 소니 등도 조만간 올레드 TV를 출시할 것으로 보이면서 올레드 TV의 확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LG전자가 주도하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중심으로 확산되던 올레드 TV 진영에 유럽 업체들도 합류하는 모습이다. ‘IFA 2016’에서 올레드TV를 선보인 뢰베, 그룬디히 등은 독일을 대표하는 명품 가전업체로 유명하다. 이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위기감을 느낀 유럽 명품업체들이 올레드를 앞세워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레드 TV를 선보이는 모든 업체들은 LG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다. /베를린=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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