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고 있는 아시아의 젊은 현대미술가 36명을 한 자리에 모은 ‘아시아 영 36’전이 전북도립미술관에서 오는 11월 27일까지 열린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14개국에서 작가가 선정돼 109점을 출품했다. 45세 미만의 청년 작가들이지만 ‘비엔날레급’ 비중있는 작가로 추려 역동적인 현대미술을 보여주는 동시에 가까운 미래를 예감하게 하는 내용을 펼쳐 보인다. 이는 미술관이 기획해 지난해 처음 열린 ‘아시아현대미술전’의 두 번째 전시로 특정 주제를 내세우지 않고 출품 작가들의 면면에 집중했다. 한국의 김기라·유목연, 중국의 루 양·넛 브라더, 몽골의 엥흐볼드 토그미드시레브, 일본의 미야타 군페이, 베트남의 마인 홍 응우옌 등 유명 작가들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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