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건강 지키는 전자제품] 올 추석 부모님께 '기어핏2' 선물 해볼까

대유위니아 '휴대용 공기청정기'

최저 소음으로 수험생에 인기

필립스 '양압 호흡기 솔루션'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도움

레이캅코리아 '침구 청소기'

유해물질 3분만에 90% 제거





최근 가전업체들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건강이다.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 보다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사는지가 더 중요한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건강관리를 돕는 가전제품에 대한 소비 여력이 커짐에 따라 각 가전 업체들은 관련 제품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

스마트폰은 이미 전용 건강관리상담사가 됐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S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등 기초 건강 정보 외에 스트레스 지수 등도 체크할 수 있다. 스마트폰 뒷편의 카메라 옆에 부착된 센서에 손가락을 대면 혈류 등을 파악해 측정한다. 삼성전자는 S헬스를 통해 전문가와 문자 메시지로 상담할 수 잇는 건강 Q&A 기능도 추가했다.

스마트폰의 건강관리 앱으로 만족을 못한다면 스마트 밴드를 이용하면 된다. 지난 7월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밴드 ‘기어핏2’이 대표적이다. 건강관리 스마트밴드의 끝판왕이라 할만큼 없는 기능이 없다. 우선 자체 GPS가 탑재돼 스마트폰 없이도 운동 거리, 속도, 경로 및 칼로리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달리기, 걷기, 자전거 타기 등 5가지 운동을 시작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운동량을 기록한다. 또 15종의 운동모드(달리기, 걷기, 하이킹, 스텝머신, 크런치, 스쿼트, 필라테스, 요가, 로잉머신 등)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도 기록 가능하다. 스마트폰 없이 기어핏2 내에 음악을 최대 500곡까지 저장할 수 있어 운동하면서 즐길 수 있다. 생활 방수 기능이 있어 수심 1.5m 내에서 30분 이상 이용할 수 있다. 골프 내비게이션 기능은 물론 운동 코치 기능도 있다.

대유위니아가 밀폐된 공간에 오래 있어야 하는 수험생이나 일반인들을 위해 선보인 휴대용 공기청정기 ‘스포워셔’도 최근 인기가 높다. 공기 청정 기능에 가습 기능이 함께 있는 제품이다. 7단계 청정 원리에 따라 건조하고 오염된 주변의 공기를 흡입하고 공기 속 오염물질을 물로 씻어내 촉촉하고 깨끗한 공기로 바꿔준다. 특히 에코모드는 도서관보다 조용한 28데시벨(dB) 수준의 최저 소음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의 숙면을 돕고, 취침 시에도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필립스는 ‘IFA 2016’에서 수면 무호흡 환자의 숙면을 위한 양압호흡기 솔루션 ‘드림 패밀리’를 전시했다. 스마트폰 앱을 기기에 연결하고 별도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잠을 자면 호흡 상태를 체크해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아직 국내 판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필립스는 이외에도 치아 건강을 위한 음파 진동 칫솔기 ‘소닉케어 2시리즈’도 선보였다. 칫솔이 닿지 못하는 곳은 음파를 발생시켜 강력한 물살로 치태(플라그)를 제거한다. 필립스 코리아 관계자는 “일반 칫솔과 비교하면 최대 6배까지 효과적으로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이밖에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생활 위험 요소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 등도 함께 전시했다.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침구 청소기도 주목할 만 하다. 레이캅코리아의 ‘레이캅 RP’ 제품이 대표적이다. UV 살균, 진동펀치, 흡입제거 등 3가지 기능을 통해 가을철 급증하는 집먼지진드기의 사체나 배설물, 미세먼지, 꽃가루 등 침구 속 건강유해물질을 3분 만에 90% 이상 제거해준다. 일반 청소기와 달리 투명한 먼지 박스를 물에 담가 세척하는 방식을 채택해 공기 중으로 2차 오염물질이 흩날리지 않도록 하는 점도 강점이다. 레이캅은 일본,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10년 간 약 600만개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발달과 건강을 위해 소비자들이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는 점에 착안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쏟아지는 상황”이라며 “관련 부문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