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한 바이럴 광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조회수가 6,000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윤혜령씨와 어머니의 실제 사연을 기반으로 한 홈IoT 영상을 시작으로, ‘아버지의 버스’, ‘1원이 만든 작은 기적들’, ‘엄마의 수업’과 ‘U+패밀리샵’ 등 일반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상품을 활용하는 이야기를 담아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바리스타 윤혜령씨의 아주 특별한 하루’는 SNS 상 조회수 1,000만을 넘기도 했다.
이통 3사 중 가장 높은 유튜브 채널 조회수를 기록한 LG유플러스는 유명 연예인을 출연시키거나 자극적인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주변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가 콘텐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의 바이럴 영상은 평균 시청 시간도 높게 나타났다. 시청자들이 일반적으로 광고를 5초 간 시청한 뒤 넘길 수 있지만 LG유플러스의 광고는 평균 1분 33초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측은 실제 사례에 기반한 바이럴 영상이 일반 광고보다 더 높은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리얼스토리 광고 영상은 기업이 광고 목적으로 만든 영상이더라도 콘텐츠만 훌륭하다면 시청자들도 영상을 건너뛰지 않고 끝까지 시청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소재로 상품과 서비스를 녹여낸 광고를 통해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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