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계열사 삼립식품이 운영하는 독일식 정통 바비큐 전문점인 그릭슈바인의 대표 메뉴는 돼지 앞다리를 맥주에 삶아 오븐에 구운 후 고온에서 튀겨낸 ‘슈바이네 학센’이다. 그릭슈바인은 ‘행운의 돼지’라는 뜻의 독일어로, 국내에서 생소했던 메쯔거라이(독일 식료품) 콘셉트를 차용해 독일 바비큐 요리와 그릴 요리, 브런치를 비롯해 가펠 쾰시, 에딩거, 슈나이더, 마이셀 등 독일 수제 맥주를 함께 제공하는 델리펍이다. 접하기 힘들었던 독일 전통 음식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최근 외식 뿐만 아니라 식품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릭슈바인은 메쯔거라이 매장의 고급 햄을 집에서도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최근 독일 쉐퍼와 기술 제휴 계약을 맺고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쉐퍼는 독일에서 130년 동안 4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전문 육가공 업체로, 햄·소시지·요리를 제공하는 메쯔거라이다.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캔햄의 용량 및 구성을 다양화하고 명절에 유용한 호주산 100% 카놀라유 등을 더한 복합 선물세트 7종으로 꾸려졌다. 그릭슈바인의 프리미엄 캔햄은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은 앞다리살과 쫄깃한 뒷다리살을 최적의 비율로 혼합해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느낄 수 있다. 또 재료의 맛을 살리기 위해 5도 이하의 온도에서 24시간 저온 숙성했다.
선물세트의 가격대도 2만~6만원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캔햄 200g 6개와 340g 3개가 들어있는 1호(4만4,000원)와 200g 9개로 만들어진 2호(3만4,800원), 캔햄 200g 6개와 카놀라유 500㎖ 3개로 꾸려진 복합 1호(3만3,000원), 캔햄 200g 6개와 카놀라유 500㎖ 2개로 구성된 복합 2호(2만9,800원), 캔햄 200g 3개와 카놀라유 500㎖ 2개로 구성된 복합 3호(1만9,800원) 등이다. 기존 선물세트 외에 가성비가 뛰어난 특판 선물세트인 캔햄 200g 6개와 340g 6개가 들어있는 특1호(6만2,800원), 캔햄 200g 8개로 마련된 특2호(3만800원) 2종도 추가했다.
그릭슈바인 선물세트는 SPC스퀘어강남점과 양재역, 서울역, 여의도, 판교에 위치한 메쯔거라이 매장 및 삼립식품 직영 온라인몰인 ‘브래드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요 할인점과 전국 슈퍼마켓에서도 만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릭슈바인은 삼립식품의 육가공 전문 자회사이자 프리미엄 육가공 브랜드로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쉐이크쉑 등에 원료를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정통 독일 콘셉트를 살린 선물세트로 기존 제품과 다른 이색적인 선물을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적격”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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