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족과 지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오랜 경기불황으로 얇아진 지갑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대이면서도 받는 이의 건강과 즐거움을 챙길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동원F&B는 참치캔·캔햄·김·홍삼·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식품을 활용해 건강을 주제로 한 ‘동원 추석 선물세트’ 200여종을 선보였다. 가격대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실속 세트를 중심으로 고급 세트까지 폭넓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간판 제품인 참치와 캔햄으로 꾸린 선물세트의 경우 2만~4만원대가 주를 이룬다. ‘동원튜나리챔 100호’, ‘동원 스페셜 5호’ 등 실속 세트부터 ‘동원 건강참치 명작’, ‘명품 혼합 6호’ 등 명품 세트를 함께 내놨다. 홍삼 농축액 성분을 캡슐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천지인 메가사포니아’, 멀티비타민·칼슘·오메가3 등으로 구성된 ‘GNC 선물세트’ 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다양한 선물세트도 함께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선물세트 패키지에는 명화를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동원G&B는 추석 시즌을 맞아 ‘동원참치 선물세트’ 구매 고객 대상으로 동원참치 모델인 배우 송중기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석 당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동원몰을 통해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한 100명에게 배우 송중기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를 돕기 위해 자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사면 할인 및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2016 추석 선물대전’은 ‘동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한우·과일·홍삼·목욕용품·주방용품 등 3,000여 종의 식품 세트 및 생활용품 세트를 선보인다. 가격대는 1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하며 가격별, 카테고리별로 분류돼 있어 간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동원몰의 경우 5만원 이상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0% 청구할인 혜택(최대 5만 원)을 제공하며 특히 대량 주문 고객을 위해 결제금액 100만원당 백화점상품권 3만 원(최대 30만원)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 추석은 계속된 불황과 함께 김영란법 시행을 앞둔 심리적 영향으로 인해 2만~4만원대 가공식품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이에따라 예년에 비해 실속선물세트의 생산량을 약 10% 늘려 추석 시즌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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